국민의힘 서울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인 문병호 전 의원 등 12명이 5일 이준석 신당 합류를 선언했다.
문 전 의원 등 12명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칭 개혁신당 합류는 한국 정치를 바꾸고 혁신하기 위한 몸부림”이라며 “안정되고 따뜻한 곳에 있는 것보다 혁신을 추구하기 위해 어려운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석열 정부와 집권여당은 입으로 공정, 상식, 자유를 수없이 외쳐대고 있지만, 공정과 상식은 실종됐고 시민의 자유도 억압받고 있다”며 “정권이 바뀐 지 2년이 가까워지고 있지만, 대한민국은 여전히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놓여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무비전, 무능에 빠져있고 국회 다수당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외면한 채 당리당략에만 매몰돼 있다”면서 “이번 총선은 시민 기대와 신뢰 저버린 채 국민을 두려워하지 않는 윤정권과 거대 야당에 대한 엄중한 심판의 장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우리는 기존 당적을 모두 버리고 개혁신당에 조건 없이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며 “개혁신당의 깃발 아래 이념과 지역, 진영과 세대를 초월하는 통합의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 전 의원의 발언에 앞서 이기인 창당준비위원장은 이틀 만에 3만 4천명이 당원으로 가입하면서 8개 시·도당과 중앙당 창당 요건을 갖추게 됐다며 대한민국 역사상 가장 빠른 창당의 역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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