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추진을 공식화하자 정의당은 3일 “여야 합의로 정한 금투세를 손바닥 뒤집듯 뒤집은 윤석열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그 자체”라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희서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논평을 통해 “가짜 포퓰리즘을 밀어붙이는 윤정부의 얄팍한 총선 전력에 절망을 넘어 실소가 나온다”며 “소득 있는 곳에 세금 있다는 과세의 기본 원칙을 뒤흔드는 것을 당장 중단하라”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금투세는 작년 시행하기로 했다가 여야합의로 2년 유예되어 아직 시행도 된 적조차 없다”고 지적하면서 “사회적 협의와 민주적 절차를 일순간에 무너트리는 대통령의 정책 행보가 오히려 불안과 불신 요소가 될 판”이라고 질타했습니다.
나아가 “1400만 명이 넘는 개인 투자자 중에 금투세 대상은 0.9%에 불과하다”며 “이번 금투세 폐지 방침에 대부분의 투자자는 코웃음도 치지 않을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의 퇴행적 포퓰리즘, 포퓰리즘을 가장한 부자감세 정책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제보 받습니다]
진실언론 팩트TV가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받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