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예산 어림없다’ 윤정부 패턴 간파하고 진격명령 내린 이재명 “합의 안되면 ‘민주당 수정안’ 표결”
윤석열 정권 이래로 종전에 없던 많은 새로운 일들이 벌어집니다. 그중에 하나가 '발목 잡는 여당'입니다. 비난을 받아도 주로는 여당이 하는 일을 야당이 막아세우기 때문에 '발목'이라고 하면 원래 야당이 떠오르는데 요즘은 완전히 바뀌어서 '발목'하면 여당이 떠오르게 됐습니다.
지금 예산안 처리가 딱 그런 모양이 된 것 같습니다. 정부여당은 국정에 대한 무한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나라가 망하든 국민이 고통 받든 상관없다, 우리 고집대로 안되면 방치하겠다.'라는 태도로 생각하고, '예산안 협상 안 되면 원안 표결을 해서 부결되면 준예산하면 되겠지. 그러면 야당이 무릎 꿇겠지.'라는 생각으로 하시면 안 됩니다.
원내대표님께서 잘 준비하고 계신 것처럼 협상이 안되면 감액만 한 수정안을 민주당 단독안으로 표결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발목을 잡는 방식으로 국정을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발목 잡는 여당'이라는 이야기가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8일 최고위원회의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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