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에 ‘서울의봄’ 관람 추천한 정청래 “군사독재가 검사독재로 형태만 변했다”
어제 '서울의 봄' 영화를 보았습니다. 12.12 군사 쿠데타, 군인들의 하극상을 그린 영화입니다. 나라를 지키라는 군대가 어떻게 국가를 향해 총을 쏘고 나라를 유린했는지 생생하게 보았습니다.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끊임없는 대화의 연속'이라 했던가. 군복 대신 검사의 옷을 입고, 총칼 대신 합법의 탈을 쓰고 휘두르는 검사의 칼춤을 봅니다. 민주주의 유린, 역사의 반란은 군인들에게만 있는 것도, 과거에만 있었던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도, 군부독재만 그러했던 것이 아니라 지금의 검찰독재도 모습과 형태만 바뀌었을 뿐입니다. 언제든지 국민들은 탱크로 밀어버리면 되는 존재로 여기는 독재의 피, 독재적 발상은 음습한 곳에서, 아니 때로는 대놓고 악의 쇠사슬처럼 이어져 가는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서울의 봄에서 과거와 현재의 생생한 현장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역사 바로보기 차원에서 전 국민이 봐야 할 영화입니다. 특히 윤석열 정권, 국민의힘 관계자들이 꼭 한번 봤으면 좋겠습니다.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27일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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