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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 세월호 상임위] 이상규 의원, 두번째 신고 전화 "살려주세요"였다..왜 구조 안했나
등록날짜 [ 2014년05월14일 11시31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이상규 통합진보당 의원은 14일 세월호 참사 관련 현안보고를 위한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침몰 중이던 세월호 내의 학생 두 번째 신고전화가 배가 기울었어요, 살려주세요였다며 안행부와 강병규 안행부 장관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의원은 사고 당일 오전 852분에 학생이 119에 신고전화를 한 첫 마디가 여보세요, 여기 배가 침몰하고 있습니다였고, 해경이 119의 연결을 통해 853분과 54분 사이에 사고접수를 했으며 핸드폰 기지국 위치가 진도 조도라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해경은 신고한 학생에게 위치와 경위를 말해주세요라며 어처구니없는 짓을 했으며, 해경이 사고일시로 표기한 858분 이전에 살려주세요, 배가 기울었어요라고 신고한 855, 85618, 85641초 등 이미 네 건이나 접수됐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발생일인 416858분 목포해경상황실이 사고접수를 했고, 소방위에 852분에 접수가 된 사실이 밝혀졌음에도, 거의 한 달이 다 되어 나온 최초 업무보고에 사고일시를 어떻게 858분으로 표기했느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보고서 한 장 쓰는데도 여전히 공식·통계를 논하고 해경이 어떻고를 논한다면서, 안행부는 도대체 재난총괄부서가 맞느냐며 이 따위로 하지 말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또한 전남소방본부에 416852분 최초 접수가 됐고, 97분 전남소방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 회의 및 지시, 유관기관 통보, 상황전파 철저라고 얘기한 것을, 강 장관이 925분에 보고받고도 어찌 경찰 졸업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느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의원의 이러한 질타에, 강 장관은 안행부에서는 해경·해수부로부터 받은 현장상황을 정리하는 것일 뿐, 해경에서 수색 구조작업을 총괄 지휘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초기에 혼선이 빚어지게 된 점을 죄송하게 생각하지만, 잠수사 현황이나 활동 문제를 해경의 보고에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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