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약에 담궈도 안 죽어”...장경태 “정부 시킨 대로 했는데 ‘맹물살충제’ 분통”
질병관리청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전달받은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를 뿌리라고 안내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는 이미 서울대 연구진이 2020년과 올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빈대 방제에 효과가 없다고 발표한 물질입니다.
연구를 진행한 서울대 교수는 “거의 모든 빈대가 피레스로이드 계통의 살충제에 대해 2만 배에 달하는 강한 내성을 가지고 있었고, 이는 살충제 원액에 담갔다 빼도 죽지 않는 수준”이라고 설명한 바 있습니다.
빈대에게 맹물 살충제를 뿌리라고 권고한 모양새입니다. 상황이 이렇게까지 심각한데도 정부는 ‘기존의 식약처가 허가한 살충제 목록이다’며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합니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발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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