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8일 오후 7시 30분 안산 문화광장에서 열린 시민촛불 문화제에 참석한 안산 시민들은 우리 모두를 위해서 지켜가야 할 것이 무엇인지, 함께 생각을 나누며 손을 잡자고 밝혔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이만하면 덮어주자”라는 이야기가 언젠가 나오겠지만, 앞으로 이어질 참사를 자신은 겪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겠느냐며 반문했다.
한국노총 안산지부 김광우 위원장은 일부에서 노란 리본 단 사람들을 종북세력으로 모는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며, 참사를 애도하고 슬퍼하면서 자기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과거 참여정부와 연관 지으려는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권이 지방선거에 치중하여 당리당략만 급급하다면서, 안산시가 상중임에도 불구하고 전략공천 문제로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상가집에다 불 지르는 것과 다름없는 행동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국민의 머슴인 정치인이 국민을 기만한다면, 주인된 자격으로서 머슴을 엄벌을 해야 하고 세월호 참사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두 눈 부릅뜨고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0일 오후 3시에 화랑유원지에서 인간띠 있기 퍼포먼스를 진행한 뒤, 이후 이곳 문화광장까지 행진한 다음 오후 6시에 국민촛불행동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9일 오후 6시 30분에는, 안산시 24개 고등학교 '안산고교회장단연합회' 가 주최하는 촛불문화제가 개최될 것이며, 사전행사로 합동분향소가 차려진 화랑유원지에서 이곳 문화광장까지 행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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