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박영선 의원이 8일 오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에 선출됐다.
박 의원은 8일 오후 열린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경선에서 결선까지 가는 접전을 결친 끝에 128명 중 69표를 얻어, 59표를 얻은 노영민 의원을 10표차로 누르고 원내대표에 당선됐다.
앞서 실시한 1차 투표에서는 박 의원과 노 의원이 각각 52표, 28표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으며, 최재성 의원은 27표, 이종걸 의원은 21표를 얻는데 그쳤다. 박 의원의 원내대표 당선은 1차 투표에서 부터 노 의원을 두배 가까이 앞서면서 이미 예상됐다.
박 원내대표의 당선은 헌정사상 첫 여성 원내대표라는 점에서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세월호 참사 국면에 원내 방향타를 쥐게 된 박 원내대표는 이날 선출된 새누리당 이완구 신임 원내대표와 함께 19대 국회 후반 원구성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 협상 등을 주도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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