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0일 오후, 세월호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화랑유원지에는 안산YMCA와 YWCA, 안산시의사회 등 34개 안산지역 시민단체가 모인 ‘세월호 침몰사고 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사회연대(이하 안산시민연대)’가 주최하는 희생자 추모 인간 노란띠 잇기 행사가 열린다.
또 이날 저녁에는 안산문화광장에서 실종자 귀환과 희생자 추모, 사고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촛불 집회도 개최된다.
안산시민연대는 아직도 바다에 남아있는 아이들의 귀환과 안타깝게 우리 곁을 떠난 아이들이 좋은 곳으로 가기를 안산시민들이 한 마음으로 기원하고 있다며, 10일 오후 3시 합동분향소가 있는 화랑유원지 주변을 노란 리본을 든 인간띠 잇기로 물들이자고 말했다.
더불어 세월호 참사로 안산의 많은 아이들이 희생됐지만, 이는 비단 안산지역만의 아픔이 아니며, 이러한 사고가 또 일어날 경우 정부가 비극을 되풀이 하지 않도록 염원을 모으자면서 이날 오후 6시 안산문화광장에서 촛불을 함께 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안산시민연대는 아직 세월호에 남아 있을 실종자들이 희생 없이 구조될 수 있도록 같이 기원해줄 것과, 안타깝게 떠난 아이들을 추모하는 것은 물론, 참사와 정부 구조활동의 진실을 밝히는데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들은 이날 인간띠 잇기를마친 뒤 안산문화광장으로 행진에 나설 예정이며, 촛불집회를 마친 오후 8시 부터는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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