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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5월 7일 오후 팽목항 현장브리핑
등록날짜 [ 2014년05월08일 00시10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 오창석 아나운서는 7일 오후 3시 진도 팽목항 브리핑에서 세월호 참사를 취재한 KBS 막내기자 40여명이 사내 망에 “KBS 기자는 기레기 중의 기레기다”라며 자괴감을 표출하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신입기자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체육관에서 최선을 다해 수색해달라는 말을 할 때 정부관계자들이 박수를 치자 피해자 가족들이 ‘지금 경사냤냐’, ‘뭘 박수치냐’고 항의하는 과정에서 정부에 불리한 부분을 편집한 KBS 보도 행태와 선배들의 모습을 비판했다.

이어 피해자보다 박 대통령이 박수 받는 정부의 입장만 보도한 KBS 보도국장과 지도부에 문제의식을 제기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보완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오 아나운서는 세월호 참사 학생들의 핸드폰 등 유류품이 비닐에 싸여져 있었다며 그 안에 학생들이 마지막까지 지키고 싶었던 내용과 당시 상황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정보들이 들어있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해경이 소유자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유심카드와 메모리카드를 수색했다는 해명을 했지만, 정보를 먼저 선취해 삭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53년 창경호, 70년 남영호, 93년 서해훼리호와 세월호 참사가 공통적으로 과적과 구명정 불량이 원인이라면서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돈을 벌고 있었다는 것은 위법이며 도의적으로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안전불감증으로 구명정을 검사하지 않았던 기업과 승무원의 안일한 태도와 허술한 고박, 급변침, 그리고 주변 유관기관과의 소통까지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일어난 참사임을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도덕적 잣대를 들이밀지 않더라도 위기 상황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 것이 책임지는 사람의 임무이지만 세월호 선장은 끝끝내 그런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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