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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 4명중 3명, 세월호 특검 찬성
등록날짜 [ 2014년05월07일 14시30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팩트TV】여론조사 결과 국민 4명중 3명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 정부의 사고 수습이 미숙했으며, 진상규명을 위해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기관인 ‘리서치뷰’와 인터넷 신문 ‘뷰앤폴’이 지난 4일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2%가 세월호 참사에 정부의 사고 수습이 미숙했다고 답변했다.
 
또 응답자의 74.8%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에 찬성 입장을 밝혔으며, 가장 책임이 큰 정부당국자로는 압도적인 1위로 박근혜 대통령을 꼽아 정부의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국-02-세월호 사고수습.jpg

 
 “지난달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직후부터 19일 동안 정부가 인명구조와 사고수습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면 잘못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72%는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을 했으며, 잘했다는 응답은 18.3%에 그쳤다(무응답 9.8%)
 
특히 지난 대선 박근혜 후보 투표층에서도 잘했다(30.0%)는 응답보다, 잘 못하고 있다(56.3%)는 답변이 26.3%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지지층에서 조차 부정적인 평가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 계층에서 비판적인 응답이 높았으나, 특히 19/20대 여성(86.1%), 30대 여성(80.3%), 40대 여성(80.0%) 등 여성 층에서 세월호 참사과 관련한 정부의 사고 수습에 매우 비관적인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전국-03-세월호 특검도입.jpg

 
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 도입에는 국민 4명중 3명에 해당하는 74.8%가 찬성한다고 답변했으며, 반대는 19.7%에 그쳐, 특검 도입을 통한 정부의 초기대응 미숙과 언딘·청해진해운·해경의 삼각관계에 대한 진상규명 요구가 광범위하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무응답 5.5%)
 
성별·세대·지역을 불문하고 전 계층에서 특검 도입 찬성 의견이 높았으나, 특히 20~40에서는 찬성 의견이 80%를 웃돌았다.
 
 
전국-04-세월호 책임.jpg

 
대한민국 사상 최악의 해난사고로 기록될 ‘세월호 참사’와 관련 국민들은 가장 책임이 큰 정부당국자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목했다.
 
전체 응답자의 36.3%가 박 대통령을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해양경찰청장(19.8%), 해양수산부장관(13.7%), 안전행정부장관(8.7%), 국무총리(2.6%) 순으로 나타났다.(무응답 18.8%)
 
60대 이상을 제와한 전 계층에서 모두 박 대통령을 1순위로 지목한 가운데, 특히 40대에서는 과반이 넘는 52.9%가 박 대통령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5일 ‘리서치뷰’와 팩트TV‘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가장 책임이 큰 정부 당국으로 국민들은 청와대(33.9%)를 지목했으며, 다음으로 해양수산부(19.4%), 안전행정부(17.8%), 해양경찰청(14.7%), 국무총리실(1.4%) 순이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4일 오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4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응답률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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