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와 실종자 무사귀환, 그리고 일방적으로 정부의 선전도구로 전락한, 이른바 관제방송을 규탄하는 집회가 주말까지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매일 저녁 오후 7시 30분에는 경기도 안산 문화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촛불집회가 개최된다.
이어 7일 오후 7시에는 MBC 정문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실종자 무사귀환, 재난 키우는 관제방송 규탄 국민촛불 집회’가 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로 열린다.
더불어 ‘참교육을 위한 전국 학부모회(전국학부모회)’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1박 2일 촛불행진에 나선다. 7일 오후 7시 서울 창동역에서 출발한 행진은이날 오후 10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까지 이어진다.
또 8일 오전 10시, 다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출발한 행진은 오후1시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에서 ‘전국학부모기자회견’을 개최한 뒤, 오후 2시에는 서울시청 앞 광장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에 대한 분향으로 마무리 한다.
이어 경찰이 불법시위로 간주하고 수사에 나섰지만, 8일 오후 7시 광주 금남로에서는 횃불시위가 다시 재현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광주지부는 지난 1일 횃불시위에서 ‘모이자 5월 8일 금남로! 심판하자 박근혜!’ 플랜카드를 들고 행진하면서 8일 집회를 예고한 바 있다.
주말인 10일에는 서울 청계광장과 단원고가 있는 안산에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고돼 있다. 이날 오후 7시에는 광화문 청계광장에서 국민촛불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안산에서는 오후 3시 화랑유치원 제3주차장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조문을 마친 뒤 안산 단원고 까지 행진을 이어간다. 이후 안산 문화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국민촛불켜기’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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