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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김상곤 “사회구조 모순 혁파.. 국민들의 바람”
등록날짜 [ 2014년05월04일 16시22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은 3일 세월호 참사를 통해 우리 국민들은 사회구조와 정치권력이 잘못돼 왔음을 알게 됐으며, 그동안 잘못 형성되고 누적된 모순들을 혁파하는 것이 지금의 바람이라고 밝혔다.
 
김 전 교육감은 이날 오후 6시 팩트TV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는 인재이자 관재라고 정의한 뒤, 초기대응을 제대로 하고 우리 사회의 기업 윤리가 제대로 작동했더라면 이러한 사고도 예방할 수 있고 피해도 줄일 수 있었다면서, 탐욕스러운 기업과 기업인, 무능부패한 관료사회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민들은 사회구조가 잘못되고 사회를 이끌어가는 사람들의 마음과 권력의 사용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고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나아가 한국 사회에 형식적 민주주의는 어느 정도 진전되어왔지만, 국민들의 참여와 견제를 통해 발전하는 실질적인 민주주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면서,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시켜 나가면서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청소년들이 주최한 집회와 관련 청소년들이 단원고 학생들의 죽음을 통해 모두 다 불안하고 분노하는 것 같다면서 이런 집회를 통해 우리사회의 변화를 위한 스스로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을 어른들과 우리 사회의 지도자들이 이어받아 사회를 혁신하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전 교육감은 세월호 참사현장에서 머물렀던 11일 동안 온몸에 참담함과 비통함을 가지고 아픔을 나누었다면서, 지금도 안산에 있는 분향소에 매일같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어른으로서, 교육자로서 고난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제대로 해주지 못한 것을 한스러워하고 있으며,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어떤 일이라도 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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