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풀영상] 5월 2일 팽목항 현장브리핑 (14시)-경찰, 촛불집회에 민감한 반응 보여
등록날짜 [ 2014년05월02일 15시14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오창석 아나운서는 2일 오후 2시 현장브리핑을 통해 실종자의 무사귀환을 바라고 정부에 대한 규탄을 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 중랑구 지역에서 촛불집회를 개최했던 재능나눔단체인 달팽이마을을, 지난달 28일 경찰이 단체 사무실에 들이닥쳐 지원단체가 무엇인지, 운영자금은 어떻게 생성되는지 조사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달 24일 부산 연제구 촛불집회에는 참가자들이 희생자·실종자 추모글을 공원에 게시한 것과 관련해 부산경찰청은 공원에 게시된 모든 추모글을 그날 저녁 모두 철거해갔다고 밝혔다.
 
오 아나운서는 일각에서 이를 두고 촛불추모집회를 과도하게 감시하고 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면서, 경찰이 추모글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아나운서는 정홍원 총리가 사고 1주일 뒤에 정부산하기관에 장례비를 최소화하고, 그 장례비의 일부를 성금에서 빼서 쓰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 도마 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어 사고 일주일째 되는 날은 실종자와 사망자 수가 바뀌는, 유가족들이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정 총리가 그런 말을 한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비판했다.
 
오 아나운서는 친구들을 구하다가 참사를 당한 정차웅 군의 아버지가 국민의 세금으로 치러지는 장례인 만큼, 가장 싼 값의 장례절차를 이용한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30세금을 한 푼이라도 아끼겠다는 분을 생각하면 종이 한 장도 함부로 쓸 수 없다고 한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발언을 두고, 누리꾼들은 의사자인 정차웅 군을 두고 어떻게 그런 비유를 할 수 있냐면서 맹렬한 비판을 쏟아냈다고 소개했다.
 
오 아나운서는 전날, 4km 밖에서 시신 한 구가 수습된 것과 관련해 시신유실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나와, 정부당국이 조류가 강할 때 쓰는 난장망을 설치하고 어선 200여척을 투입해 시신유실을 막아내겠다는 발표를 했지만. 지금 와서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청해진해운 측이 희생된 아르바이트생 2명은 정직원이 아닌 만큼 장례비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를 했지만, 이에 대해 정부는 아르바이트생도 정직원으로 인정하라는 유권해석을 통해 유족에게 장례비를 포함한 보상금을 지급하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까지 실종자는 76, 사망자 226명이라고 말했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기명 칼럼] ‘사라 베르나르’의 눈물 (2014-06-11 11:40:00)
[팩트TV+고발뉴스 세월호 합동생방송] 희생자 여러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2014-05-02 00:3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