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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고발뉴스 세월호 합동] 해경, 책임회피위해 위협·속임수로 일관했다
등록날짜 [ 2014년05월02일 15시45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오창석 아나운서는 1일 오후 10시 브리핑에서 다이빙벨 작업을 하던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돌연 수색 중단을 선언했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이 대표가 취재진들이 다이빙벨의 성능을 확인하고 현장을 철수 한 뒤, 불과 몇시간 뒤 팽목항으로 철수를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 무용론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수색에 성과가 없었던 만큼 결국 실패라며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드린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이 없었으면 했겠나” “이런 취급을 받고등 밝히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밝힐 수 없는 내용이 있음을 암시했다.
 
이 대표는 자비를 털어 현장에 도착했으나 해경 측과 범정부대책위원회의 반대로 2차례 철수한 바 있으며, 하나의 가능성이라도 더 열어달라는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로 해양경찰청장이 직접 전화를 걸어 협조를 요청하면서 현장으로 세 번째 돌아왔다.
 
그러나 해경은 구조물이 무너져 수색 불가능한 선미 좌현을 이 대표에게 맡기는가 하면 수색 장소를 잘 못 알려주기도 해 오히려 작업을 방해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 잠수부 교체인력 투입을 해경에 기대했지만 오히려 위협과 속임수로 일관하면서 초동대처 미숙이나 구조 실패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 왔다고 지적했다.
 
오 아나운서는 팽목항을 찾은 유가족들이 우리 아들을 살려내라, 보고싶다고 적은 흰 티를 입고 정부는 책임 있게 구조에 나서라는 구호를 외치며 행진했다고 전했다.
 
또 사건이 발생하면 재발방지책과 철저한 진상규명이 중요하다며 국민 모두가 피해자 가족의 마음이 되어 정부를 주시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전국 곳곳에서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원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으며, 이날 저녁 7시 청계광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대통령의 책임 있는 모습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어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안산 합동분향소를 찾는 추모객도 끊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 아나운서는 청해진 측이 언딘을 인양업체로 지정하는 과정에 해경의 개입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시사인의 보도에 따르면 언딘의 존재를 인지하지도 못했던 청해진에게 해경 측이 사고 발생 후 언딘과 계약하라고 친절히 연락처까지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오 아나운서는 해경은 언딘이 어떻게 구조작업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인지했고, 왜 이들을 청해진 측에 요구했는지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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