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일 새벽 2시 30분경, 세월호 사고 지점에서 이종인 대표 구조팀이 다이빙벨 투입 후 첫 선내진입 작업을 진행했다. 이상호 기자의 취재에 의하면 오늘 작업은 배의 중앙부에 난 구멍을 통해 좌현 아래쪽으로 내려가 현재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20~30명의 실종자를 찾는 작업이었다고 밝혔다. 잠수부들이 배 내부로 진입했지만, 예상외로 군경이 작업하다 남긴 가이드라인이 많이 남아있어 내부가 엉켜있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해 잠수부들은 잠수 중에 다이빙벨로 돌아와서 지상의 바지선과 교신을 한 뒤, 이종인 대표의 “한 가지 가이드라인만을 남기고 모두 잘라내라”는 지시를 받고 다시 수중으로 들어가 가이드라인을 제거해 복귀했다고 전했다. 1차 작업은 5시경에 마무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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