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은 “딱 한 문장으로 평가한다면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면서 “미국에 받은 것은 고맙다는 말밖에 없는데, 우리는 다 내주고 경제적 손실까지 입는 밑지는 장사를 했다”고 혹평했습니다.
윤건영 의원은 1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윤석열정부가 대체 어쩌려고 이러는지 모르겠다”면서 “자체 핵무장이나 전술핵 배치 등 애초 미국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실현 가능성 제로인 방안만 가져가더니 ‘핵협의그룹’이라는 약속어음 하나 받아온 게 전부”라며 “나쁘게 말하면 립서비스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한미 양국은 상호 방위조약에 따라 전쟁이 나면 자동으로 참전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핵협의그룹은 크게 실효성이 없다”며 “핵잠수함 등 전략자산 정례 배치도 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 하고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까지 온전히 우리 몫이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아가 “경제 관련해서 핵심은 반도체와 자동차 부분인데 IRA법과 반도체법은 해결조차 못 하고 대중국 반도체 수출 제한 요구까지 받으면서 우리 반도체 기업만 두 번 죽이는 상황이 됐다”며 “그리고서 미국에 받은 것은 1천억 달러 투자 고맙다는 말밖에 없다”고 힐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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