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24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발 빠르게 잘 대처하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이 잘못을 저지르고도 반성이나 사과조차 없는 모습과 대비된다”고 밝혔습니다.
정부여당이 이태원 참사부터 北무인기 용산 비행, 대일 굴욕외교, 김현아 돈 봉투 의혹 등 총체적 무능에도 누구 하나 사과하지 않고 회피하면서, 민주당을 공격해 반사이익이나 노리는 행태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돈 봉투 의혹은 굉장히 잘못된 일이지만, 송 전 대표가 자신의 책임이라며 탈당하고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하지 않았냐”면서 “큰 그릇답게 자생당생(自生黨生. 자신도 살리고 당도 살렸다)의 길을 선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재명 대표가 공식 사과하고 송 전 대표의 귀국과 검찰의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잘못하고도 반성도 하지 않고 사과도 하지 않고 책임도 안 지는데 차별성 있게 대응을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한편,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의 진상규명 요구를 담은 이태원참사진상규명특별법이 야3당 183명 의원의 참여로 공동발의 됐으나, 국민의힘은 ‘재난의 정쟁화’라며 불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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