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일부 언론에서 ‘조선제일검’으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 “말싸움 하나는 정말 잘한다”면서, 그러나 “편파수사를 해서 그런 별명은 붙일 수 없다”며 ‘조선제일혀’라고 평가절하 했습니다.
또 한동훈 총선 차출론에는 “국민의힘이 200여 명에 이르는 후보 중 한 명으로 쓰지는 않을 테고 전면에 내세워야 할 텐데 과연 유리하겠냐”며 “한 장관의 현란한 말솜씨가 그를 스타로 만들기도 했지만, 윤석열 정부에게 큰 부담이 되기도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의원은 3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와 인터뷰에서 “한 장관의 말솜씨는 역공, 허를 찌르기, 또 대담한 사실 왜곡 등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며 “그럴듯해 보이기는 하지만, 냉정하게 따지면 많은 부분이 궤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대정부질문에서 한 장관은 자신이 수사하면서 누구를 봐줬다는 말을 들어본 적 없다고 했는데, 김건희 여사의 학력위조와 도이치모터스 의혹 등 10여 건을 다 무혐의 처분을 하지 않았느냐”며 “여태까지 봐준 게 아니고 뭐냐”고 힐난했습니다.
나아가 “검찰이 이제껏 50억클럽과 관련 박영수 특검을 수사하지 않더니 법사위에 특검법안이 상정되자 갑자기 200억 약정설을 퍼뜨리며 압수수색에 나섰다”면서 “조직에 위험이 다가오면 어미와 같은 존재인 박영수 전 특검마저 물어뜯는 뱀 살모사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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