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11시,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팩트TV와 고발뉴스의 합동 생방송을 통해 피해자 가족이 인터뷰를 통해 4층 선수 부분에 실종 학생들이 80명 가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원고등학교 2-8반 학생의 아버지는 방송 사전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지금은 바닥이 되어버린 선수 좌현 부분에 아이들이 80명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는 경찰 측도 확인해준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생의 아버지가 방송을 통해 학생들이 배가 침몰 직전이었던 16일 9시 40분에 카카오톡으로 보낸 사진을 공개하자, 이상호 기자는 이를 소개하던 중 울먹이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편 전날 밤 피해자 가족들의 간곡한 요청과 더불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해양경찰청장 이 합의한 결과를 통해, 이날 오전 11시에 고발뉴스+팩트TV 취재진이 피해자 가족 4명과 동행하여 사고 수색현장을 밖으로 보내기로 했지만, 해경 측에 의해 저지됐다고 밝혔다.
이어 오후 7시20분, 피해자 가족들이 요청으로 취재팀이 다시 출발할 준비를 했다가 해경 측의 불허로 또다시 하선을 할 수밖에 없었다면서, 지난 10일 간의 반복된 행태가 이어진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종인 대표는 전화 인터뷰를 통해 민간 잠수부들이 배의 선수 방면으로 수색작업을 들어가는 조건으로 해경 측과 합의를 봤다면서, 이날 오후 9시 이후에 다시 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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