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정권 시절 우리 사회의 등불이었던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이 오므라이스 굴욕외교와 검사독재로 국민을 분노에 빠트린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다시 거리로 나섰습니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지난 20일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윤 대통령을 겨냥해 ‘을사오적’, ‘탈선’, ‘재난’ 등 거칠게 비판하면서 “대통령이지만, 굴종 굴신으로 겨레에 굴욕과 수모를 안긴 죄가 너무나 무겁다”면서 “역사적 퇴장을 명령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강제동원 대법원판결을 무효화하고 피해자들이 평생 한을 품게 만들었으며 우리 기업에 배상금과 지연이자를 물도록 배임을 강요해 있을 수 없는 직권남용을 저질렀다”면서 “반성할 줄 모르는 가해자를 향해서 아무 걱정하지 마시라 머리를 조아리는 대통령을 따라가면 과연 어떤 미래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겠냐”고 탄식했습니다.
나아가 “윤 대통령이 친일외교를 미래를 위한 결단이라고 포장하지만, 을사오적도 국권을 넘기면서 비슷한 말을 했다”면서 “적폐보수와 노폐진보가 아니라면 진영을 막론하고 힘을 합쳐 삼일정신으로 오늘의 재난에 맞서자”며 “지금이 은총의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퇴진 촛불을 든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은 전주를 시작으로 매주 전국을 돌며 시국미사를 봉헌한다는 계획이며, 교구별 신부들이 참여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데 이어 비상시국회의를 열고 구체적인 순서와 일정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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