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조선은 원래 일본 영토라며 식민지 지배를 정당화했던 일본의 사상가 오카쿠라 덴신의 발언을 인용한 것에 대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통령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으로서 자격조차 부족하다며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직격했습니다.
특히 오카쿠라 덴신의 저서에는 '조선의 시조 단군은 일본의 시조 아마테라스의 아우 스사노오의 아들일 뿐만 아니라, 조선은 일본의 제14대 천황 주아이의 황후, 신공이 정벌군을 파견하여 삼한 땅을 정복했던 3세기 이후 8세기에 이르는 500년 동안 일본의 지배하에 있던 고유의 속주였다'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안 의원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윤석열 대통령은 제2의 이완용? 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정책인 대동아공영의 원조 오카쿠라 덴신을 인용해 한일 협력을 강조한 윤 대통령은 대동아공영을 말하고 있다"며 "일본의 하수인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이 감동한 사람은 이토 히로부미에 버금가는 침략주의자"라며 "이완용의 길을 가고 있는 그는 국가수반의 자격이 없을 뿐만 아니라 국민으로서 자격도 부족하다"면서 "민족 자존심을 무너뜨린 친일매국 행각은 역사와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원욱 의원은 대통령에게 "조선 식민 지배를 정당화한 오카쿠라 덴신의 언어를 일본 미래세대에 외치게 한 용산대통령실 관계자가 누구인지 밝혀야 한다"고 격분했고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윤 대통령의 역사 인식이나 철학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겠다"며 "일본은 좋아서 까무러쳤고, 국민은 이게 뭐냐 하고 까무러쳤다"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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