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다이빙벨을 실은 이종인 대표의 바지선이 25일 오전 8시경 진도 팽목항으로 들어왔다.
이 대표는 도착 후 팩트TV와 고발뉴스 현장생중계팀, 필요한 장비 등을 태운 뒤 이날 오전 10시경 세월호 침몰 현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해경측에서는 기자들의 현장 접근이 상의되지 않았다며 바지선 탑승 여부를 놓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생중계팀은 다이빙벨이 투입되면 여기에 장착된 CCTV를 통해 전해지는 수색작업과 현장의 작업 상황을 전달할 예정이었다.
한편 이 대표의 생존자 수색 투입은 수색작업이 지지부진해지가 격분한 피해자 가족들이 24일 오후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석균 해양경창철장 등 구조당국에 요구하면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
이날 저녁 8시부터 4시간 여 동안 진행된 피해자가족과 구조당국간의 대화는 피해자가족들이 구조당국에서 유속이 느린 소조기 마지막 날인 24일에 잠수부를 2명만 투입하고 있으며, 23일에는 바지선 교체로 오전 10시 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수색 작업을 중단했다는 소식을 접한 뒤 피해자가족상황실과 진도구청에 마련된 범정부대책본부에 몰려가 항의하면서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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