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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고발뉴스 단독영상]피해자가족·구조당국 대화-"신원확인, 탑승자 전원 인양 후 일괄적으로 한다"
등록날짜 [ 2014년04월25일 13시27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세월호 구조당국은 24일 오후 10, 진도 팽목항 피해자가족대책본부 천막에서 가진 피해자 가족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신원확인은 실종자를 전원 인양한 후에 일괄적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구조당국은 피해자 가족들의 요구와 경찰청장의 지시에 따라, 신원미상의 시신들을 임시안치소로 인도해 DNA검사를 진행한 뒤, 신원확인은 실종자가 전원 인양된 후 일괄적으로 하겠다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날 면담 자리에서 피해자 학부모 측은 지금부터 수습하는 시신에 신상표기를 하지 말고 해경이 신원파악을 먼저 한 뒤, 그것을 누구도 알 수 없게 결제해주길 바란다면서 청장이 그런 지시를 하지 못한다면 장관이 나서서 조치해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는 피해자 가족들은 인양된 시신의 신원공개가 피해자 가족들을 서로 분리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는 만큼, 시신을 잘 보관한 뒤에 마지막 한 사람까지 인양이 됐을 때 신원파악을 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피해자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의사를 존중해야 한다면서, 개인의 의사를 모두 반영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피해자 가족들은 여기 모여있는 가족들이 모두 원하고 있으며, 실종자를 한 명도 안 남기지 않으려는 취지에서 제안한 것이라면서, 이 장관에게 그런 식으로 답변하면 안 된다고 항의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국과수에 문의한 결과 신원미상의 시신이 나올 경우 DNA 검사를 반드시 거친다면서, 구조당국도 신원 미상의 시신을 수습할 경우 임시 안치소로 옮겨 이와 같은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이 기자는 이 장관과 청장 측이 같은 처지에 놓인 학부모의 입장으로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현재 피해자 학부모들은 주변의 경찰들이 물리력을 동원해 우리를 진압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런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자 이 장관은 가족 여러분들의 슬픔을 안타까운 심정을 이해한다면서, 경찰 측에 피해자 가족들이 우려하고 있는 상황을 만들지 말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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