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피해자가족 대표단은 24일 세월호 침몰 해역에 대기하고 있는 700명의 잠수부 중 2명만 투입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격분해 범국민대책본부를 항의방문 했다.
진도군청에 도착한 피해자 가족들은 오후 1시 10분경 대책본부로 들어가 투입 잠수부 인원 문제를 놓고 항의하고 있으며, 취재진들은 군청 브리핑룸에서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대기중이다.
대표단은 이날 정오 무렵 사고해역에 투입된 잠수부가 2명 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대책본부를 찾아가 항의하겠다고 밝힌 뒤 팽목항을 떠나 진도군청으로 향했다.
피해자 가족들은 세월호 침몰 현장에 유속이 가장 느려지는 소조기 마지막 날임에도 잠수부 투입 인원이 적은 것은 다른 문제가 있는것 아니냐며, 민간잠수부들이 떠난데 이어 투입 인원까지 줄인 것은 실종자 구조에 의지가 없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UDT, SSU, 특전사, 해경, 소방, 민간업체 잠수부 등 총 700여명의 정예 잠수요원들이 구조작업에 임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