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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TV뉴스] 24일 정오 현장브리핑 - 언딘, 민간다이버 입수 제한했다
등록날짜 [ 2014년04월24일 12시53분 ]
팩트TV뉴스 오승희 기자

 
팩트TV24일 오후 12, 팩트TV ‘현장브리핑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세월호에서 서로의 몸을 묶은 남녀와 세월호 침몰을 최초로 신고했던 단원고 A군의 시신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23일 저녁 민간잠수사 대표와 잠수부 100여명이 철수해 사실상 정부에서 밝히던 민군 합동 수색에서 UNDIN이라는 정부계약 민간업체의 주도로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민간잠수사 대표는 현장에 가장 먼저 가이드라인을 설치한 것이 민간잠수부들이었다며 목숨을 걸고 자원봉사를 하러 간 다이버들에게 구조의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오 아나운서는 컨트롤타워의 부재로 인해 구조자는 커녕 시신만 계속해서 팽목항으로 도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 첫날인16일에는 국가안보실 김장수 실장이 국가안보실에서 주도적으로 컨트롤타워역할을 했다고 발표했지만 23일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사실상 컨트롤타워는 국가안보실, 즉 청와대가 아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라며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기는 모습을 보였다.
 
오 아나운서는 설사 중대본이 법률상으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하더라도 통제하는 것은 정부라며 여지까지 정부의 발언과 사과에 일말의 진정성과 책임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생존권을 보장해 주어야 할 국가가 그마저도 하고 있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이어 사고 당일 구조작업에 참여했던 에이스호와 진도호의 선장은 당시에 뛰어내리기만 했다면 모두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혀 선장과 승무원의 책임이 또 한번 도마에 올랐다고 전했다.
 
자신의 몸을 챙기기에 급급했던 사람들과는 달리 선박에 남아 탑승객을 구조하려고 애썼던 승무원을 의사로 지정해야 한다는 누리꾼의 움직임이 거세지고 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세계 2차대전에서 미군이 모두 살아 돌아오기를 희망하며 쓰기 시작한 노란 리본이 모든 실종자가 살아 돌아오길 소원하는 마음으로 곳곳에 설치되고 있다며 희망이 없는 곳이 지옥이라는 철학자의 말에 따르면 팽목항은 점점 지옥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오 아나운서는 이날 오후 12시 현재 지난 밤 사이 구조 작업중 많은 시신들이 발견되었다며 탑승자 476명중 구조 174, 사망 162, 실종 140명으로 사망자와 실종자의 수가 뒤바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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