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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형 작가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는 아해 유병언 ”
등록날짜 [ 2014년04월23일 14시56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이동형 작가는 23일 외국에서 ‘아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사진작가가 세월호를 보유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라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이날 ‘SBS 한수진의 전망대’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선업체인 ‘천해지’가 청해진해운의 최대 주주이고, 경영 컨설팅 업체인 ‘아이원아이홀딩스’에 속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천해지의 최대주주가 유 전 회장의 두 아들인 만큼, 사실상 청해진해운의 오너는 유 전 회장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012년에 프랑스 남부 시골 마을을 통째로 사서 화제가 됐던, 억만장자 사진작가 ‘아해’는 유 전 회장이라면서, 아해의 홈페이지에 기재한 경력이 유 전 회장의 경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해진해운에서 유 전 회장의 사진 작품을 거액의 돈을 주고 사들인 것이 포착됐다면서, 작품구입에 돈을 많이 쓴 반면 직원들에게는 인색하게 대했고, 승객 안전에도 무심했다고 비난했다.
 
더불어 유 전 회장이 경영했었던 세모그룹은 과거 82년 10월에 급조된 회사로서 한강 유람선 사업권을 따내면서 급부상했지만, 당시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의 동생 전경환과 동향의 친한 사이인 만큼 권력과 유착됐다는 의혹이 계속 따라다녔다고 밝혔다.
 
나아가 세모그룹이 97년 부도를 맞았지만, 유 전 회장이 고작 2년 만에 다시 청해진해운을 세운 것으로 봤을 때, 부도 직전에 거액의 회사 돈을 빼돌린 것이 아닌가라는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지난 87년 8월 29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주식회사 오대양의 공장 식당 천장에서 교주인 박순자와 가족, 종업원 등 신도 32명이 사체로 발견된 일명 ‘오대양 사건’과 유 전 회장간의 연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경찰은 이 사건을 집단 자살로 결론을 내렸지만, 당시 전두환 정권 혹은 유 전 회장에 의해 저질러진 타살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후 3차례의 재조사가 있었지만 모두 자살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한편 이 작가는 탁지원 현대종교 대표의 부친인 故 탁명환 씨가 “유 전 회장이 구원파 목사였고, 박순자 교주가 구원파 열혈 신자였던 만큼 유 전 회장이 오대양 관계자 32명을 사주해서 살해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이후 박 교주가 구원파에서 탈퇴를 했고 오대양이라는 신흥 종교를 직접 세웠던 만큼, 신빙성이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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