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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정위 뜨자, SK 5800명 정규직 전환
등록날짜 [ 2013년04월30일 17시46분 ]
신혁
 
SK그룹이 계약직 580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의 정규직 전환 사례 중 최대 규모다.
 
SK그룹은 30일 계열사인 SK텔레콤과 SK플래닛 등의 자회사에 종사하는 4300명 등을 포함한 총 5800명을 올해 말까지 정규직으로 전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이에 멈추지 않고 상담직 등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업무는 앞으로도 정규직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SK그룹은 정규직으로 전환 되는 고객상담 업무 종사자들의 80%20대 중후반 여성인 만큼 여성고용 활성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며, 향후 3년간 단계적으로 계약직 규모를 줄여나가 2015년에는 3%선 까지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SK그룹 관계자는 정규직 전환으로 복리후생 등 비용부담이 다소 증가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근로의욕과 소속감이 높아지고 장기근속으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이라며 비정규직 축소의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고, 대기업의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라도 정규직 채용을 확대하고, 비정규직 규모를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수펙스추구협의회(김창근 의장)’ 인재육성위원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상생을 직접 실천하는 따뜻한 동행경영의 실천으로 정규직 전환의 추진한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약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하루 전인 29일 노사정 대표자가 공동기자회견을 한 뒤 나온 발표인 만큼 박 대통령을 지원하기 위해 사전 기획하에 SK그룹이 먼저 총대를 멘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제안한 경총의 부회장단에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이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 회의가 특히 청년과 여성 고용 확대 및 안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심에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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