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쪽지신고하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프랑스 공영방송, 너무도 깨끗한 시신 모습 공개.
등록날짜 [ 2014년04월22일 16시11분 ]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팩트TV】 프랑스 공영방송인 프랑스3이 지난 20일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인양된 3구의 시신 모습을 방영한 것과 관련, 네티즌 사이에서 4일 동안 물속에 있었던 시신으로 보기에는 너무 깨끗하다며 논란이 되고 있다.
 
프랑스 3에서 방영된 시신은 남색 운동복 상의에 검은색 하의를 입은 모습으로, 시신의 옷 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손과 발이 너무 깨끗하고 붓기가 없어 최근까지 생존해 있었던 것 같다면서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마치 산 사람 같다. 부모는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이런 뉴스와 사진을 외신을 통해서 본다는 것이 너무 슬프다“ ”손을 꽉 잡고 있는 모습이 너무 가슴 아프다“ ”이 아이들의 억울한 죽음은 어디서 보상받을까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만약 사망시간이 인양된 시간으로부터 그리 멀지 않은 시점이라면 정부는 늑장대응으로 인해 피해를 더욱 키웠다는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3은 이 외에도 인양된 시신을 확인하려고 길게 줄을 선 실종자 가족들의 모습과 오열하는 가족들의 모습, 또한 정부 당국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해 거칠게 항의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방영했다.
 
또한 세월호 이준석 선장이 구속되는 모습을 방영했고, 이 선장이 승객 탈출을 지연했던 것을 정당화하려 했었다고 보도했다.
 
 
이하 정상추 네트워크(정의와 상식을 추구하는 시민 네트워크)가 번역한 방송 기사 원문 및 번역내용이다.
 


Trois premieres victimes ont ete extirpees samedi 19 avril du ferry qui a fait naufrage au large des cotes sud-coreennes. Seulement trois personnes sur les 266 portees disparues. Les familles sont venues identifier les depouilles. Un moment douloureux et penible.
 
대한민국 해양에서 조난당했던 여객선에서 희생자 3명이 처음으로 인양됐다. 실종된 266명 중 단 3명뿐이었다. 가족들이 사체를 확인하러 왔다. 힘겹고 고통스러운 순간이었다.
 
Apres trois jours de lutte contre de violents courants et une mer agitee, les plongeurs ont reussi a penetrer dans la partie immergee du bateau. Des recherches suivies sur grand ecran par les parents des victimes.
 
강한 조류, 험란한 바다에 맞서 싸우는 3일이 지나, 잠수부들은 선박의 침몰 부분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희생자 가족들은 수색작업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고 있었다.
 
Introuvable dans un premier temps, le capitaine du ferry Lee Joon-Seok a finalement ete apprehende avec deux autres membres d’equipage. Abattu et honteux, il a tente de justifier vainement sa decision de retarder l’evacuation des 476 passagers du Sewol. Le dernier bilan fait etat de 36 morts et de 266 disparus.
 
[사고 후] 처음엔 자취를 감췄던 페리의 선장 이준석은 다른 승무원 2명과 함께 결국 체포됐다. 낙담과 수치감에 싸인 그는 세월호 승객 476명의 탈출을 지연하기로 결정했던 것을 헛수고였지만 정당화하려 했다. 가장 최근 보고에 따르면 36명이 사망하고 266명이 실종됐다.
 
 
 
.
올려 0 내려 0
팩트TV뉴스 고승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무통장입금 정보입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트위터로 보내기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이기명 칼럼] ‘사라 베르나르’의 눈물 (2014-06-11 11:40:00)
[세월호 참사 특보] 이종인 대표 “이게 무슨 구조냐”...다이빙벨 싣고 떠나 (2014-04-22 14:3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