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누리당 재해대책위원장이면서 세월호 사고대책특별위원회 간사인 안효대 의원은 세월호 사고로 인해 지방선거를 연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22일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사고로 지방선거 일정이 잠정 중단되어 있는 만큼 현재 일정을 소화하지 못해 답답한 심정이라며, 그러나 정치권에서 나오고 있는 지방선거 일정 연기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유한식 세종시장이 폭탄주 술자리에 참석해 언론에 대서특필된 것과 관련 이러한 정치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은 국민의 분노를 자아낸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재난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막상 현장에서는 실행이 되지 않는다면서, 재난에 대한 대비 훈련·교육 등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정부가 사건 초기에 부처별로 10여 개의 대처본부를 만들었지만 막상 사고수습은 다른 부처에 떠넘기기 바빴다면서, 대비대응 없이 우왕좌왕 발표해서 유족과 실종자 가족을 분노케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실종자를 빨리 구조하고 사고를 수습하는 문제에 역점을 둬야하는 만큼 재난청 신설은 후차적인 문제이며, 사고수습 이후에 재난시스템을 제도 개선이나 법의 개정을 통해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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