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세월호 침몰 실종자 가족 대표는 21일 구조당국의 가이드라인 설치가 완료 됐으며, 이날부터 4층 선실 진입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실종자 가족 대표는 이날 오후 2시경 진도체육관에서 회의 결과를 밝히고, 민관군 잠수부들이 가이드라인을 설치 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날부터 4층 선실의 창을 깨거나 용접으로 벽을 뚫고 진입해 생존자 수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어 유속이 느려지는 다음달 1일 전까지 실종자 구조와 시신 인양 작업을 완료해 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했으며, 이날 오후 일부 가족들과 함께 해군이 마련한 선박을 타고 수색작업이 진행되는 현장에 나선다고 말했다.
한편 기름띠로 인해 수습된 시신이 훼손된다는 지적에 구조당국은 약품처리에 나설 경우 더 큰 훼손을 불러올 수 있다면서, 우선 관계없는 먼 지역 부터 습포 작업을 진행하고, 관련 대책을 마련해 이날 오후 전달하겠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또한 미군이 투입한 무인 잠수정은 빠른 유속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없어 철수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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