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세월호 침몰 현장에 도착했다.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 취재단은 21일 오후 3시경 다이빙벨을 실은 바지선이 현장에 도착 했으며, 곧 선박을 고정하기 위한 앵커 설치와 선내 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 설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 등 현장 관계자들은 사고현장 도착에 앞서 사전 작업을 마친 뒤 이날 오후 6시 경이면 다이빙벨 설치에 들어갈 것이며, 선내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야간이라 시야 확보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의문에 오히려 조명을 설치할 경우 작업에 유리하다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생존자 구조작업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 대표는 다이빙벨 설치가 완료되는 즉시 중앙 출입구를 통해 아직 에어포켓이 남아 있을 것으로 보이는 선실 진입에 나선다.
한편 민관군 합동 잠수부들은 가이드라인 설치를 완료하고 해류 흐름이 느려지는 22일까지 4층 선실 수색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혀, 내일까지가 생존자 수색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잠수부들은 4층 유리를 깨거나 선실 벽을 용접으로 뚫고 진입할 예정이며, 생존자 수색과 함께 시신 수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실종자 가족 대표 등 피해자 가족들도 이날 오후에는 작업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 나설 예정이다.
- 팩트TV와 고발뉴스는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