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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특보] 이종인 대표 일행, 다이빙벨 싣고 현장으로 이동
등록날짜 [ 2014년04월21일 12시42분 ]
팩트TV뉴스 신혁 기자

다이빙벨3.jpg


 

【팩트TV】생존자 구조의 실낱같은 희망인 수중인명 구조장비 다이빙벨이 21일 오전 진도 팽목항을 출발해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 이종인 알파잠수 대표가 이날 오전 바지선에 다이빙벨을 싣고 팽목항을 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지선에는 다이빙벨과 더불어 실시간으로 작업 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CCTV도 실려있다. 잠수부 2명은 각각 CCTV를 가지고 들어가 물속 현장의 상태를 바지선으로 전달하게 된다.

 

당초 해경과 정부당국은 석연치 않은 이유를 대며 이날 오전 다이빙벨을 실은 선박의 출항을 불허했으나, 이 사실을 전해들은 시민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허가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하루 전인 20일 팩트TV와 고발뉴스 공동취재단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이날 새벽 팽목항을 출발해 오후 3~4시 정도면 배를 고정하기 위한 앵커 설치와 가이드라인 설치에 나설 것이며, 자정 정도면 다이빙벨 투입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정부의 선박 출항 불허로 출항 시간이 늦춰지면서 다이빙벨 투입도 원래 예정시간보다 지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사비를 털어 다이빙벨을 투입하기로 했으며, 당초 해경 등 정부당국은 장비가 팽목항에 도착하면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이유를 대지 않고 출항을 막는 등 석연치않은 모습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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