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이종인 알파잠수 대표는 20일 팩트TV·고발뉴스 공동취재단과의 통화에서 수중 인명구조 장비인 다이빙벨을 투입해 에어포켓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큰 선수부분 부터 인명구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공동취재단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21일 자정 정도면 배를 정지시키는 앵커 작업과 가이드라인 설치가 완료 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때부터 수중 인명구조에 사용할 다이빙벨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또 투입 즉시 중앙 출입구를 통해 마지막까지 수면위에 떠 있던 선수 부분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에 따르면 선수 쪽은 아직 에어포켓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생존자가 있을 경우 이 부분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두명의 다이버들이 CCTV를 각각 가지고 들어갈 것이라고 밝혀, 정부의 발표 내용을 불신하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현장의 상황을 알릴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이미 목포에서 소형크레인이 달린 부선이 출발했으며 21일 새벽 6시경 팽목항에 도착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장에 도착해 배가 움직이지 않도록 앵커 4개를 설치하고 가이드라인까지 설치를 완료하면 이날 자정에 다이빙벨이 투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