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민병두 새정치연합 의원은 15일 이번 지방선거 서울시장 대결은 흥부와 놀부의 대결로 비유하면서,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민들의 마음 속에 보이지 않는 랜드마크를 만들어 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오면 박시장 쪽으로 바람이 불 것 이라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대결은 협동조합·마을공동체 등을 통해 협동심을 보여준 흥부 박원순과 25년 동안 국회에서 이렇다 할 의정활동을 보여준 기억이 없는 놀부 정몽준의 대결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 시장이 낙선한다면 내 마음에 엄청난 상처가 된다고 생각하는 서울시민이 보이지 않게 많을 것“이라며, 협동심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형제와의 연대감을 심어준 만큼 이것이 나중에 무서운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서울시민들이 전체 국민의 특별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국정원이나 검찰 등 국가기관이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와, 자부심을 느낄만한가의 문제도 지켜보고 심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새정치연합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과 관련 국민에게 스토리와 감동이 있는 개혁공천을 하겠다고 밝힌 뒤, 중앙에서 필요하면 기초단체장·의원, 광역의원도 전략공천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는 수도권 두 곳에서 승리한다면 대승이라면서, 수도권보다 여론이 좋은 중부권에서도 두 곳 정도의 당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영남에서 부산 플러스알파의 당선을 기대하고 있으며, 대구의 경우 김부겸 후보가 40%이상 득표를 한다면 큰 반향이 있을 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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