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원혜영 새정치연합 의원은 14일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야당 후보군 중 남경필 새누리당 의원과 격차를 가장 줄인 대상으로 떠오르는 것과 관련 ‘원조 기부 정치인’이라는 사실과 ‘콩나물펀드’가 알려지면서 도민들로 부터 관심과 감동을 이끌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원 의원은 14일 오후 팩트TV '송창석의 빅매치' 5회 2부에 출연한 자리에서 30대 초반에 풀무원을 창업해 성공한 몫을 사회에 환원한 기부 정치인의 원조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원혜영이 어떻게 살아온 사람인가가 알려지자 지지율도 빠르게 수직상승하고 있다며, 개털 원혜영을 돕기 위해 여야는 물론 진보와 보수를 뛰어넘어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와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까지 콩나물펀드에 참여해 주시면서 지난 주말 트위터에서 1,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로 나선 김진표 의원이 경선룰의 편파성을 제기하며 보이콧 주장까지 내세우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통적으로 여론조사는 여권 지지자를 빼고 야권 지지자들과 무당파층만 가지고 해왔다며, 새누리당도 경기도지사와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서 야당지지자 배제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도부의 노력으로 다행히 원만한 경선을 진행할 수 있게 정리가 됐다며, 우선 지금까지 정해진 내용에 따르면 여론조사 50%, 공론조사 50%를 적용하고 14일 부터 6개 여론조사 기관이 선거인단과 공론조사인단 모집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당초 공론조사를 용인, 안산, 의정부 세 곳에서 진행하려 했으나 시간과 경선비용 문제로 한 곳에서만 하자는 의견이 유력하게 대두되고 있다면서, 아마 관련한 내용은 당 선거관리위원회가 금명간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전했다.
원 의원은 대표 공약으로 ‘버스 공영제’를 내세운 것과 관련 적자를 보지 않으려는 버스회사의 입장 때문에 서울로 출퇴근 하는 120만 도민들이 콩나물 버스에 시달리고, 버스가 고속도로 입석 운행이라는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며 공영제를 통해 이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주장하는 준공영제와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준공영제는 공영제를 가로 막는 가장 큰 장애물이며, 공영제를 반대하는 논리의 명칭”이라고 질타한 뒤,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해달라며 버스 회사에 세금을 퍼주는 것이 바로 준공영제라고 설명했다.
김문수 지사의 행정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하자 아주 열심히 했고 성실한 분인 것은 인정하지만 뉴타운이란 큰 과오를 저질렀다며, 근거 없는 욕망을 부추겨 세입자와 집주인, 있는 자와 없는 사람이 싸우게 되는 갈등만 부추겼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