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4일 팩트TV ‘제윤경의 희망살림’ 56회에서는 김준하 에듀머니 팀장과 조인숙 민생연대 상담실장이 출연해 ’부채타파와 빚제로 다시살기운동‘이라는 주제를 놓고 이야기 했다.
진행자인 김 팀장은 채권 추심에서 법률적으로는 주민등록상의 최종 주소지에서만 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지만 대부업체에서는 이를 지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채무자가 대출받을 때 주소지나 연락처를 하나 이상 요구하여 연락하며, 연체되었을 경우 채무 사실을 주위에 알려 채무자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빈번하다고 설명했다.
조 상담실장은 실제로 채무자가 직장 번호나 주소를 알려주지 않고 직장을 옮겼는데 회사 상사에게 전화를 해 채무사실을 짐작하게 하는 등 회사나 가족, 친지 등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 채무자들을 압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독촉장을 실제로 법적 절차를 밟지 않고 효력이 없는 ‘법적절차 예고 통지서’ 우편물로 보내 채무자들의 관련 지식 부족을 이용한다고 힐난했다.
이어 유채동산압류도 실제 채권사들이 채권을 회수하는건 100만원 내외로 크지가 않다면서 이는 단지 채무자를 압박하기 위한 용도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압류되었을 때 가재도구는 부부 공동재산이기 때문에 50% 지분이 인정된다며 배우자는 채권사에 지분 신청을 해 배당금을 받아햐 하고, 경매시 배우자 우선매수권을 사용해 구매를 하면 공동재산이 되지 않고 배우자의 재산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 팀장은 에듀머니에서 부실채권 160여 계좌를 구해한 뒤 이날 금융감독원 앞에서 소각했으며 앞으로도 부실채권을 계속해서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입한 채권은 장부상 금액으로 4억 6700만원이며 매입 금액은 약 3%에 이르는 1300여만원으로 소각한 채권의 채무자들에게 운동의 취지를 설명하는 안내문을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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