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문재인 의원이 12일 박원순 시장과 한양도성 산행을 마친 뒤 식당에서 박 시장 뿐만 아니라 새정치연합 시도지사들이 있는 지역은 모두 부채는 줄이고 복지를 늘렸다며 참 일을 잘한다고 치켜세웠다.
문 의원은 이날 산행을 마친 뒤 남산 인근 설렁탕 집을 찾아 식사하는 자리에서 “박원순 시장이 잘한 것이 무엇이고 브랜드가 뭐냐고 질문들을 한다”면서 “압축해서 말하면 단연 복지를 엄청 늘리면서도 서울시 부채를 크게 줄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 뿐만 아니라 새정치연합 시도지사들이 있는 곳들은 공통적으로 복지를 늘이고 부채를 줄였다며, 새누리당이 무상급식을 할 때 재정파탄 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재정상태가 좋아졌다고 지적했다.
이는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느냐에 따른 문제라며, 문 의원은 박 시장을 새정치연합이 구상하고 있는 지방자치의 모델이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박 시장은 문 의원님이 함께 해주셔서 든든하다며, 문 의원님의 팬들이 지지해주신다면 (재선은)따놓은 당상이 아닐까 생각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행정은 살림꾼의 역할로 생각한다면서, 문 의원께서 서울시가 채무는 줄이고 복지는 늘였다고 말씀하셨는데 노력한 부분을 딱 지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터무니 없다’는 말에서 ‘터무니’는 그 땅의 역사나 기억을 전혀 모르고 하는 말에서 나온 것이라며, 서울시의 그 동안 역사를 보면 대단히 많은 터무니없는 짓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가진 역사와 전통, 정체성을 잘 활용해 세계 최고의 도시로 나아가라는 것이 서울 시민들이 바라는 시대의 이념이라며 자연과 역사, 사람이라는 랜드마크를 가지고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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