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정청래 새정치연합 의원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한 무인기가 청와대 영공까지 침범한 것이 사실이라면 국방장관 해임 사안이며, 국회 정보위를 개최해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정보위원장과 새누리당 간사인 서상기, 조원진 의원이 대구시장 출마를 이유로 국회에 출석할 수 없다면 대구에 가서라도 회의를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주장대로 북한 무인기가 우리나라 영공을 침범하고 청와대 영공까지 와서 촬영을 했다면 국방부 장관을 해임해야 할 사안이 아니냐며, 이러한 문제를 놓고 왜곡을 일삼은 일부 언론과 새누리당에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TV조선이 5일자로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무인기가 청와대 상공 300미터까지 접근해 근접촬영 했으며, 촬영길이가 1.6km 정도 된다고 하지만 해당 사진은 1.2km 상공에서 촬영가능한 사진이며 북악산이 해발 342m인데 어떻게 300m 상공에서 촬영을 할 수 있느냐고 반박했다.
정 의원은 국회 의정활동과 상임위 질의를 매카시즘 광풍으로 몰아가려는 일부 언론과 새누리당에 정중한 사과를 요구한 뒤, 일부 의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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