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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을위한 행진곡' 기념곡 지정 놓고 여야 또 설전
등록날짜 [ 2014년04월14일 12시50분 ]
팩트TV뉴스 정재영 기자
 
5·18민주화운동 34주년을 앞두고 5·18민주유공자유족회 등 관련 단체들이 님을 위한 행진곡5·18민주화운동 공식기념곡 지정을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가 “5대 경축을 노래도 기념곡으로 지정되어 있지 않다무리한 요구라고 일축해 파문이 예상된다.
 
5·18기념재단과 민주유공자유족회,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구속부상자회 등 관련 단체들은 정홍원 국무 총리가 기념공 지정 문제를 놓고 국민의 공감대 형성이 먼저 있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자 지난해 5·18기념식의 파행을 조장한 국가보훈처의 입장을 녹음기처럼 반복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1997년 이후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물론 이명박, 박근혜 대통령도 함께 제창했다는 사실마저 부정하고 있다면서, 정 총리야 말로 국민통합을 해치고 국론분열을 촉발시키는 진원지라고 비난했다.
 
분위기가 격앙된 가운데 최 원내대표는 국회 정무위 소속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국민의 상식을 벗어나 5·18기념곡 재정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4월 국회를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을 시사하고 있다며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기름을 부은 격이 됐다.
 
새정치연합은 즉각 반발하면서 여야 합의로 ‘5.18 기념곡 지정 촉구 결의안을 통과시켜 놓고 이제와 딴소리를 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수석부대변인 김영근은 논평을 내고 최 원내대표가 애국가나 광복절 및 3.1절 기념곡도 지정돼 있지 않은 상황에서 형평성 논란을 부를 수 있다며 거부한데 대해 당장 황당한 수준을 넘어 좌절감까지 느끼게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욱이 문제인 것은 다른 법안과 기념곡 지정 문제를 연계시키고 있다는 주장이라면서, 법안 통과에 성의도 없고 정치력도 보여주지 못한 새누리당이 자신의 무능함을 야당에 돌리려 한다고 힐난했다.
 
한편 5·18관련 단체들은 님을 위한 행진곡이 태국, 티벳, 미얀마, 인도네시아 등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아시아 지역 대다수 국가에서 자국어로 번안되어 불려지고 있는 한류 민중가요임에도 모국에서는 수모를 겪고 있다며 4월 말까지 공식 기념곡 지정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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