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 이인제 새누리당 의원은 10일 새정치연합이 전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기초공천에 나설 것임을 발표한 것과 관련 무공천을 합당명분으로 내세운 것 자체가 큰 잘못이라며, 야당 당원들과 국민들에게 사과하라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YTN 전원책의 출발 새아침‘ 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정치연합이 결국 공천으로 선회할 것을 예상했다면서, 선거가 임박해진 시점에 잘못된 주장을 내세워 혼란을 일으킨 것에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누리당이 기초공천 폐지 공약을 번복했다는 지적에는 이미 최경환 원내대표가 당을 대표해 국민들에게 사죄했다며, 여기에는 박 대통령의 사과도 다 포함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금도 새정치연합이 자신들의 주장이 정당하지만 새누리당과 대통령 때문에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변명을 내세우고 있다며, 이는 잘못된 행위라고 비난했다.
나아가 민주적인 상향식 공천을 통해 국민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정상이라면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결심을 힘들게 해놓고 새누리당과 대통령 때문에 번복했다고 하면 오히려 더 모순 속으로 빠져드는 거 아니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새누리당도 대선 공약을 통해 기초공천 폐지를 실현하려 했으나 위헌의 소지가 있어 약속을 지킬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거듭 해명했다.
한편 지방선거는 영호남을 제외하곤 박빙으로 흘러갈 것 같다면서, 중부권과 수도권은 5% 안팎으로 승부가 갈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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