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 새정치연합 의원은 10일 민생중심의 정책을 통해 지방선거에 승부할 것이며, 박근혜 대통령의 민생 공약 파기 거짓말은 여전히 유효한 만큼 진실 vs 거짓 프레임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날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방선거 핵심정책으로 민생중심을 강조하여 승부하면 별 문제가 없으며, 박 대통령의 거짓말은 기초공약 문제뿐만이 아니라 ’생애주기형 거짓말‘ 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생애주기형 거짓말로서 기초연금·행복 주택·4대 중증질환 치료비·경제민주화 문제 등 공약을 파기했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기초공천 번복을 통해 지도력·이미지 타격을 입어 지방선거 전략의 약화가 우려된다는 주장과 관련 당 내부에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어 안 대표가 전날 “이번 선거를 자신의 얼굴로, 자신의 책임으로 치르고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말을 통해 정치적 비전을 드러낸 것은 현 시점에서 가장 올바르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설문문항 자체가 공천 유지 쪽으로 기운 것이 아닌가하는 비판과 관련 여론조사 관리위원회가 독자적으로 결정한 일인 만큼, 문항 상의 불만이나 이견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만한 것이 못된다고 반박했다.
한편 기초공천은 새정치연합 시도당에서 자율적으로 이루어지고 시도당의 기초가 튼튼한 만큼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밝힌 뒤, 새정치의 노선에 맞는 최강·최적의 후보로 공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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