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10일 팩트TV ‘김성재와 유민지의 언론유골’ 29회에서는 '무인기'관련 보도와 안보 불안을 조장하는 언론의 보도내용을 비교·분석했다.
진행자인 유민지 민주언론시민연합(민언련) 활동가는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발견된 2주 동안 언론이 관련 보도를 지속적으로 내보내면서 국민들의 안보 불안과 군비 증강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정부에 따르면 북한에 엄청난 해커부대들이 우리나라 온라인 보안 정점에 있는 방송국과 은행을 털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우지만, 구글어스에서 내보내는 것보다 더 작은 사진을 얻기 위해 위험부담을 감수하면서까지 무인기를 보내는 것이 아이러니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을 언론들이 오히려 무인기는 시범운행이고 생화학무기를 실어 투하하기 위한 사전 연습이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세워 현실보다 국민들의 불안감을 더욱 증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야만의 언론’ 저자 김성재 한국미래발전연구원 기획실장은 무인기에 대해 북한에서 날아온 무인기에 북한 사진은 없이 남한 사진만 찍혔고, ‘가용날자’라고 쓰인 글씨체가 북한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명조체라는 등 의심할만한 내용이 한두 가지가 아니라며 북한 소행이라는 국방부의 발표도 언론의 영향을 받지 않았는지 의심스럽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방부에 대한 문책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과 국방부의 사이에 대해 아무 상관이 없는 관계인 듯 무심하게 보도를 하고 있으며 오히려 책임을 야당으로 돌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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