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새정치연합은 9일 새누리당 정몽준·김황식·이혜훈 서울시장 경선후보의 TV토론회가 마치 부동산 개발사업 관계자들의 토론 같았다고 혹평을 퍼부었다. 또한 공공재인 전파를 통해 박심경쟁만 했다며, 전파낭비이자 국민을 기만한 행위라고 질타했다.
박광온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재미도, 시민도, 정책도, 행복도 없는 ‘네 가지 없는 4무 토론회’라며, 90분 동안 시민의 삶이나 행복이란 단어 단 한 차례 없이 개발·해제·투자 등의 단어만 쏟아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시를 위해 무엇을 하겠다고 말하면서도 정작 서울시민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말은 없었다면서, 정책 경쟁도 없이 원고를 읽는 수준의 토론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박 대변인은 정몽준 후보가 조합원 1/3 이상이 반대하면 사업을 추진하지 않는다고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며, 주민 1/3 이상이 원하면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황식 후보가 뉴타운 정책과 관련 선별 지원 주장은 현재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과 다를 바 없다고 지적했다.
한편 허영일 부대변인은 세 후보가 박원순 시장과 관련한 통계와 사실관계를 모르고 ‘장님 코끼리 만지기’식 이해로 왜곡된 발언을 한 것과 관련 박 시장에게 반론권이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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