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8일 팩트TV '인태연의 을장시대‘ 1부에는 김준하 희망살림 본부장이 출연해 서민을 빚의 굴레에서 탈출시켜주기 위해 출범한 부채타파운동의 내용을 소개했다.
진행자인 인태연 전국유통상인연합회 회장은 금융이 약탈적 대출을 통해 이익을 벌어들이고, 서민은 장기채무불이행으로 빚독촉에 시달리다 자살까지 이르는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부채타파운동이 지난주 선언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김 본부장은 부채타파(Strike Debt)운동이 이스라엘에서 5~7년 마다 채무를 탕감해주던 롤링주빌리(Rolling Jubilee)에서 비롯된 것이며, 2012년 11월 미국에서 155억원 어치 부실채권을 산 뒤 소각한 것이 본격적인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실채권을 매입하는데 분명 한계가 있긴 하지만 시민들의 자발적 기부로 채무자들이 재기할 구 있는 기회를 갖게 되고, 또 재기한 채무자들이 다시 기부를 통해 다른 채무자를 구제해주는 선순환이 되도록 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부실채권시장의 현실을 일반 시민들은 잘 모르고 있다면서, 부채타파 운동을 통해 금융권의 돈놀이 수단으로 전락하고, 심지어 공적기구인 행복기금마저 3~5%의 비용을 주고 사서 50%를 받는 행태를 알리는데도 일조를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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