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7일 팩트TV ‘이브닝뉴스’ 201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청와대측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논의를 위한 회담 요청에 대해 거부 입장을 공식 통보함에 따라 정당공천제 폐지를 둘러싼 논란이 중대 분수령을 맞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청와대 박준우 정무수석이 국회 당 대표실에서 10분간 김한길 안철수 공동대표를 만나 지난 4일 안 대표가 청와대 면회실을 방문했을 당시와 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며 안 대표는 면담 후 향후 대응책에 대해 고민하고 조만간 말씀드리겠다고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박근혜 대통령과 안 공동대표의 영수회담 거부에 따라 향후 대책을 놓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으며 지도부는 즉시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대응방안 논의에 착수한 뒤 바로 행동에 돌입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오 아나운서는 강원도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가 연료가 부족해 추락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김민석 국방부대변인은 소형 무인기가 주로 소음이 적고, 연료효율이 높아 상당히 많이 날아가는 일제 엔진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핵탑재 가능성에 대해서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면서 그런 기술을 갖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나 러시아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많은 국민과 특히 휴전선 인근 주민의 불안이 커지고 있으며 특히 무인기가 정찰할 동안 군 당국이 관련 사실을 전혀 파악하지 못하고 있던 것은 방공망과 지상정찰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검찰이 국가정보원 대공수사국 최모 단장(2급)을 소환해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최 단장이 대공수사팀이 사용한 전문, 공작비 지출 등에 관한 결재권자로 알려져 증거조작을 지시했는지, 또는 보고를 받았는지 등에 대해 추궁했지만 대공수사팀장이 올린 보고내용이 사실상 자동 결재돼 증거조작 시도 여부를 알지 못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밝혔다,
또 국정원 직원들 조사에서도 최 단장의 연루를 의심할 진술을 확보하는데 실패했을 뿐 아니라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도 확보하지 못해 기소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토익 주관사인 YBM 한국TOEIC위원회에 따르면 토익 응시생 수가 지난 2011년 211만명을 정점으로 2012년(208만5874명), 2013년(207만8397명) 최근 2년간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토익이 문제유출, 응시료 폭리 등 각종 논란에 이어 토익 점수와 실제 영어 실력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인식이 확산되며 힘을 잃기 시작하는 것이라고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 아나운서는 ‘헌법개정자문위원회’의 6년 단임 분권형 대통령제와 국회 상·하원 양원제, 국회의 국무총리 불신임권 및 대통령의 국회 해산권 도임 등을 골자로 한 헌법 개정안에 대해 39.5%의 국민들이 찬성했으며, 반대는 25.1%로 나타나 찬성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4.4%p 높았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무응답이 35.3%에 달해 현재까지 개헌안에 대한 정보 부족에 따른 가치판단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5명의 전ㆍ현직 대통령 호감도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31.5%의 지지를 계속 선두를 달렸으며 뒤를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23.2%), 박근혜 대통령(21.7%), 김대중 전 대통령(14.1%)’순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은 2.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무응답 : 6.9%)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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