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7일,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발견된 것과 관련 안보에 무능한 정권과 거짓말을 일삼는 국방부라고 비난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 모두발언에서 무인항공기가 영공을 침범했다가 추락한 것만 최근 6개월 사이 세 차례라며, 영공을 수백수천 회를 드나들었을지 모르는데도 파악하지 못한 것은 안보 무능 정권이라는 것을 증명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의 무인항공기가 군 방공망을 뚫고 청와대 상공까지 침범했으며, 심지어 삼척과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항공기는 민간인 신고로 존재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범정부 차원의 안보태세 점검 및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허술한 안보보다 더 엄중한 문제는 국방부의 거짓말”이라면서 소형 무인항공기 두 대가 우리 영공을 뚫고 침투해서 추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주일이나 이를 은폐하고 북한 연계가능성을 부인하는가 하면 위성사진보다 훨씬 선명하게 사진이 찍혔음에도 이를 속였다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안보중심주의 정당을 선언하고 정권의 안보불안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평화를 구축할 때 민생을 살릴 수 있고 정의로운 복지국가도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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