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박근혜 대통령 지지도는 대선 득표율에 조금 못 미치는 49.7%로 지난 3월 대비 0.7%p 하락했으며, 62.3%의 국민은 朴대통령이 기초단체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대선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제를 유지할 경우 무공천을 결정한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천을 해야 한다는 여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朴대통령 직무평가 ‘잘함 49.7% vs 잘못함 34.0%’
△조사규모=1,246명 △조사대상=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246명(성별분포 남성 74.3%, 여성 25.7%) △조사기간=4월 4일~5일 오전9시~오후8시 △오차범위=95% 신뢰수준 ±3.1%P △연령분포=29세 이하 6.2%, 30대 12.8%, 40대 18.5.3%, 50대 29.7.8%, 60대 이상 32.7% △조사방법=무선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전화조사 △응답률=3.5% △통계보정=지역별·성별·연령별 가중치 부여, 2014년 3월말 현재 안전행정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주)리서치뷰
팩트TV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공동으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간평가 성격을 가진 지방선거를 2개월 앞두고 취임 1년차를 맞은 박근혜 대통령 직무평가 지지도는 3월초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년간 일을 잘했다고 생각하느냐, 잘못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49.7%가 ‘잘했다’고 응답한 반면, 34.0%는 ‘잘못했다’고 평가해 긍정평가가 15.7%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16.3%).
직전 조사인 3월 2일과 비교해 긍정평가는 50.4%에서 49.7%로 0.7%p 소폭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도 39.8%에서 34.0%로 5.8%p 동반 하락했다.
연령대별로 20대는 ‘잘함(38.8%) vs 잘못함(45.4%)’로 부정평가가 6.6%p, 30대도 ‘잘함(33.5%) vs 잘못함(50.2%)’로 부정평가가 16.7%p 더 높은 반면, 50대는 ‘잘함(62.0%) vs 잘못함(21.4%)’로 긍정평가가 40.6%p, 60대도 ‘잘함(70.9%) vs 잘못함(14.6%)’로 긍정평가가 56.3%p나 더 높아 세대간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캐스팅보트로 평가받는 40대는 ‘잘함(40.9%) vs 잘못함(40.9%)’라고 답해 팽팽한 접전양상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함 46.0% vs 잘못함 42.2%), 경기/인천(잘함 49.7% vs 잘못함 37.5%), 충청(잘함 53.0% vs 잘못함 23.0%), 대구/경북(잘함 65.1% vs 잘못함 23.9%), 부산/울산/경남(잘함 59.2% vs 잘못함 29.9%)은 긍정평가가 더 높았고, 호남(잘함 21.4% vs 잘못함 43.0%)에서만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은 ‘잘함(79.0%) vs 잘못함(8.3%)’로 긍정평가가 70.7%p 높은 반면, 문재인 투표층은 ‘잘함(16.0%) vs 잘못함(67.5%)’은 부정평가가 51.5%p 높아 또렷한 차이를 보였다. 참고로 본 조사 응답자 1천명 중 49.7%는 지난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39.6%는 문재인 후보에게 각각 투표한 것으로 조사됐다.
10명중 6명, 朴대통령 정당공천 폐지 대선공약 지켜야
지난 3월 2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전격적으로 기초선거 무공천을 선언한 이후 여권을 향해 공약이행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국민 62.3%는 박대통령이 지난 대선공약이었던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단체 정당공천제를 폐지하기로 한 대선공약을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선공약을 지켜야 한다(62.3%) vs 지킬 필요 없다(21.0%)’로,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41.3%p나 더 높았다(무응답 : 16.7%).
성ㆍ연령ㆍ지역을 불문하고 박대통령이 대선공약을 지켜야 한다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은 가운데 특히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의견은 30대(47.3%), 40대(75.2%), 호남(78.2%)에서 70%를 넘었다. 지난 대선 박근혜 투표층에서도 ‘지켜야 한다(42.2%) vs 지킬 필요 없다(35.4%)’로 약속을 지켜야한다는 의견이 6.8%p 더 높았다.
새정치연합 기초선거 공천 '해야(39.7%) vs 하지말아야(32.6%)'
또한 응답자의 39.7%는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을 강행할 경우 새정치민주연합도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고 답했고, 정당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은 32.6%로, 새정치민주연합도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를 조금 벗어난 7.1%p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무응답 : 27.6%).
지방선거 승부처로 평가받는 수도권의 경우 서울지역은 ‘해야한다(35.3%) vs 하지 말아야 한다(37.9%)’로 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 내인 2.6%p 높은 반면, 경기/인천은 ‘해야한다(44.6%) vs 하지 말아야 한다(30.5%)’로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오차범위를 벗어난 14.1%p나 높아 차이를 보였다.
이 조사는 인터넷언론 팩트TV와 함께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2014년 3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했고,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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