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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닝뉴스] 200회 특집 - 지방선거의 의미와 역할
등록날짜 [ 2014년04월07일 14시38분 ]
팩트TV뉴스 편집국

 
【팩트TV】지난해 5월 13일 팩트TV를 통해 첫 전파를 탄 ‘오창석의 이브닝 뉴스’가 4일 방송 200회를 맞이해 지방선거 특집으로 방송을 꾸몄다.
 
이브닝뉴스는 그날의 소식과 분석을 발 빠르게 전하는 팩트TV의 간판 뉴스프로그램으로 맹활약하고 있으며,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의 재치 있는 입담을 통해 처음 접하는 시청자도 친근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이날 오 아나운서는 “오늘 이브닝뉴스가 200회를 맞이했다”고 소식을 전한 뒤, 상반기 결산, 1/4분기 결산 등으로 특집을 할까 했으나 6·4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는 만큼 원론적인 부분에서 지방선거가 왜 중요하고 민주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 것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특집을 통해 지방선거가 어떻게 실시되고 정착됐으며, 또 우리나라에서 지방선거는 어떤 의미를 가지고 어떤 인물들이 주도적으로 나섰는지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6·25 전쟁 통에 실시한 첫 지방선거, 투표율 90.7%
 
 
오 아나운서는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 할 수 있으면 민주사회를 나타낼 수 있는 가치의 척도라며,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 선거는 6·25 전쟁 기간인 1952년 4월 25일 시·읍·면의회 선거와 5월 10일 도의회 의원 선거가 첫 시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투표율이 90.7%에 달하는 당시 선거는 미국이 일방적으로 부여한 민주주의 제도였으며, 왕정국가의 이미지가 아직 남아있는 상황 속에서 이승만정권에 반기를 든다는 것은 상상하기 힘든 일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설익은 지방자치제도는 3회 지방선거가 실시 된 다음해 5·16군사쿠데타가 발생하고 지방의회가 강제해산을 당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향하게 됐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산업화세력의 공을 인정해야 한다고 하는 주장에 공감은 하지만 올바른 제도와 과정 또한 중요하다면서, 만약 이를 맹목적으로 수용한다면 민주주의는 그 어느 곳에서도 꽃피울 수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태우 정권 시절인 1991년 이른바 3김으로 불리는 김영삼·김대중·김종필 세 야당 총재의 요구로 구시군의회 선거를 실시하나, 3당 합당 등으로 세 차례의 좌절 끝에 김영삼 정권 기간인 1995년 민선1기 지자체 선거를 실시하게 된다.
 

민선5기, 첫 정책중심 선거
 

당시 투표율은 68.4%에 달했으며 이를 통해 조순 서울시장, 이인제 경기도지사, 심대평 충남도지사 등이 탄생하게 된다.
 
오 아나운서는 그러나 이후 투표율은 하락세를 보인다며 96년 2회 선거에는 52.7%, 3회는 48.9%로 2명중 1명꼴로 투표를 하지 않았으며, 2006년 부터 51.1%, 2010년에는 54.4%로 약간씩 상승세를 보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0년 5기 자방자치선거는 인물 보다 ‘무상급식’이라는 보편적복지 정책을 중심으로 치뤄진 첫 정책선거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 아나운서는 6·4지방자치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면서, 민주주의는 합의된 의견으로 사회를 만들어가는 것이며, 앞으로 선거는 공약이행 가능성과 정책의 타당성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야 하는 만큼 뉴스를 통해 올바른 소식, 팩트만을 전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오창석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브닝뉴스'는 앞으로도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매일 저녁 팩트TV를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 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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