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TV】3일 팩트TV ‘이브닝뉴스’ 199회에서 진행자인 오창석 아나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안철수 공동대표의 국회 연설 중 발생한 최경환 대표의 막말 논란에 대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를 검토하는 등 강경대처를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새누리당은 안 대표가 새정치는커녕 구태정치를 답습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정치연합 의원들은 집권여당의 원내대표가 어떻게 야당의 대표연설 도중 '너나 잘해'라는 막말을 할 수 있냐면서 여당 대변인의 해명도 가관이며 국회 차원에서 윤리위원회에 회부해 징계처분 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의원들은 안 대표가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여당을 배제하고 대통령을 상대로 이야기하는 구태정치를 반복하고 있으며, 공약 이행여부는 당과 관련된 문제인 만큼 언급이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오 아나운서는 지난달 파주에서 추락한 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무인기가 경기 북부와 서울 상공에서 193장의 사진을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북한에서 발진한 것으로 보이는 무인기가 찍은 영상, 특히 서울을 찍은 영상 등이 북한으로 송신된 것은 전혀 아니며 우리 국민의 지문이 아닌 것을 몇 개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명확하게 판정되면 영공침해이고 불법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 입장을 표명할 것이며 정홍원 국무총리는 무인기 추락에 대한 대응 체계를 조속히 갖추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오 아나운서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에 이어 경인운하 사업에서도 대형 건설사들이 공사를 나눠먹기 해 건설사들의 '돈 잔치'로 전락했다고 보도했다.
공정위는 경인운하사업 건설공사의 입찰 담합에 관여한 13개 건설사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이중 11개사에 991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키로 했다고 전했다.
대우건설(164억4천만원), SK건설(149억5천만원), 대림산업(149억5천만원), 현대건설(133억9천만원) 등 4개사가 100억원대를 기록했으며 삼성물산(84억9천만원), 현대엠코(75억3천만원), GS건설(70억8천만원), 현대산업개발(62억원), 동아산업개발(54억7천만원), 동부건설(24억8천만원), 한라(21억2천만원)에도 과징금이 부과됐다.
오 아나운서는 국가정보원이 국외 파견 요원에게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의 증거 조작 관련 지시를 전달할 때 활용한 전문이 2급인 대공수사단장의 결재가 있어야 하는 문서로 확인됐으며 최소 대공수사단장까지는 사실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아 검찰 수사가 불가피해 보인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검찰은 최 단장 바로 아래인 대공수사처장까지만 형사 처벌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 아나운서는 새정치민주연합이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과 광역의원선거 후보경선방식으로 일반국민 여론조사 100% 반영, 공론조사(배심원 투표) 100% 반영, 여론조사와 공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 국민참여경선(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각각 50%씩 반영)의 4가지 방식을 지역별로 탄력적으로 운용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어 66년만에 첫 국가기념일로 치러지는 제주 4.3희생자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의 불참으로 첫 국가추념식의 취지가 반감될 뻔 했지만 우여곡절 끝에 정홍원 국무총리가 참석함으로서 격식을 갖췄다고 전했다.
또 새누리당에서 황우여 대표와 유수택 최고위원, 홍문종 사무총장, 박대출 대변인 등이 참석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와 신경민 최고위원, 추미애·김성곤 의원이 참석했다. 제주출신 강창일·김우남·김재윤·장하나 의원도 한자리에 모여 4.3영령을 추모했다.
정의당 천호선 대표, 통합진보당은 이정희 대표도 4.3추념식에 참석했다. 이와 함께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지사, 도의원 예비후보들도 대거 4.3평화공원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